지난 2010년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태백에 위치한 O2리조트 스키장에서, 제 26회 태백시장배 전국스키기술선수권대회가 있었습니다.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인터 스키계의 가장 큰 공식 행사였던만큼, 한 시즌 열심히 연습하며 자신의 기술을 갈고 닦았던 많은 인터 스키어들이 출전하여, 한 자리에서 자웅을 겨루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OGASAKA Team에서도, 변종우, 김준형, 김형기, 주현식, 김정훈, 박용남 Demo가 선수 자격으로, 또한, 현재 KSIA Demo Coach를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승준 Coach와 공식 수입업체인 BTI International의 김정우 대표가 임원 자격으로 본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OGASAKA 한국 Demo 팀의 김준형 데모가 9전 10기의 오랜 기다림 끝에 우승을, 지난 대회 챔피언이자 OGASAKA 한국 Demo A팀의 막내인 김정훈 데모가 총점 4점차위로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지산 오픈 챔피언십 대회에서의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했던 김형기 데모가 10위의 성적으로 재활에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현재 상병 8호봉의 국방부 소속 주현식 데모가 14위로, 지난 시즌에 이어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OGASAKA 장비를 사용하는 BHS 팀의 많은 선수들도, 뛰어난 기량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본 대회의 우승으로, OGASAKA 한국 Demo 팀은

2008년 제 24회 휘닉스파크배 (남자 1위 김형기, 3위 김태기, 4위 김준형, 여자 1위 양우영)
2009년 제 1회 지산 오픈 챔피언십 (남자 1위 김정훈, 3위 김태기, 4위 김준형, 여자 1위 양우영)
2009년 제 25회 오투리조트배 (남자 1위 김정훈, 2위 김준형, 여자 1위 양우영)
2010년 제 2회 지산 오픈 챔피언십 (남자 1위 김정훈, 3위 김준형)
2010년 제 26회 태백시장배 (남자 1위 김준형, 2위 김정훈)

등, 최근 5개 대회를 연이어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한국 인터스키를 대표하는 데모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선수들의 대략적인 성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남자부
1위 bib No. 309 김준형 총점 1405점 (OGASAKA A, BHS)
2위 bib No. 153 김정훈 총점 1401점 (OGASAKA A / BHS, Pheonix Park)
3위 bib No. 353 변종문 총점 1398점 (ID one ski / BHS, 무주 변종문 레이싱 스쿨)
4위 bib No. 237 김준호 총점 1392점 (SALOMON / Amer)
5위 bib No. 227 김형철 총점 1391점 (ATOMIC / Amer, 병무청)
6위 bib No. 122 최영 총점 1385점 (SALOMON / Amer)
7위 bib No. 106 김경래 총점 1382점 (HEAD / Alchemist, Pheonix Park)
8위 bib No. 155 김태기 총점 1380점 (ATOMIC / Amer, 하이원 인터스키스쿨)
9위 bib No. 282 안영택 총점 1378점 (ATOMIC / Amer, Pheonix Park)
10위 bib No. 117 김형기 총점 1377점 (OGASAKA A / B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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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위 bib No. 183 주현식 총점 1376점 (OGASAKA A / 국방부)
21위 bib No. 325 이만천 총점 1367점 (BHS, Pheonix Park)
23위 bib No. 244 변종우 총점 1365점 (OGASAKA A / BHS, 지산리조트)
24위 bib No. 207 강연덕 총점 1363점 (BHS)
26위 bib No. 358 김현민 총점 1361점 (BHS)
35위 bib No. 266 전길영 총점 1355점 (BHS/오크벨리리조트)
74위 bib No. 115 홍상수 총점 1342점 (BHS/용평리조트)
96위 bib No. 280 하태순 총점 1332점 (BHS)

여자부
1위 bib No.19 양우영 총점 1379점 (SALOMON / Amer / MIZUNO, 하이원 인터스키스쿨)
2위 bib No.25 민에린 총점 1369점 (HART / Hongsports Korea, 용평 스키학교)
3위 bib No.9 강지영 총점 1368점 (HEAD / Alchemist, 대명 비발디파크)
4위 bib No.28 전유리 총점 1352점 (BHS, Pheonix Park)
5위 bib No.32 원현지 총점 1352점
6위 bib No.23 김예슬 총점 1352점 (DYNAMIC / Amer / Pheonix Park)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준형 데모입니다. 오랜 우승 후보로, 언제 우승을 해도 이상할 것이 없던, 모두가 기다리고 있던 챔피언입니다. 이번 대회, 단 한 종목에서도 단 한번의 실수를 보여주지 않은 베테랑다운 모습으로 최고의 시즌 마무리를 이루었습니다.


오랜 기다림만큼 환한 미소가 아름답습니다.


우승 기념 샴페인을 들이붓고 있습니다만, 입에 붓지 않는 trick으로...


시상대에 올라선, 한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인터스키어들입니다. 김형철 선수(Amer)는, 현재 공익 근무중입니다만, 올림픽 출전 선수 출신답게, 데뷔 첫 해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시합 직전까지 많은 팬들이 우승을 기대할 정도로 주목받았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첫 종목에서의 미스를 만회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이번 시즌보다, 이후의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6위의 최 영 데모는 올 해 자신의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자리를 빛내었습니다.


OGASAKA 한국 Demo팀의 모습입니다. (김형기, 김준형, 박용남, 변종우, 김준형, 주현식, 신동수 데모) 신동수 데모는 제 2회 지산 오픈 챔피언십 대회에서의 좌측 무릎 연골 부상으로 시합을 포기하였으며, 박용남 데모는 첫날 시합 종료 후의 연습 과정에서의 사고로 남은 시합을 포기하여,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였습니다. 다음 시즌까지 두 데모 모두 완쾌하여, 좋은 스킹을 보여주시기를 기대합니다.


BHS 소속의 현, 전 KSIA National Demo, 김형기, 김정훈, 변종우, 주현식, 변종문, 김준형, 신동수 데모입니다. 변종우 데모의 친동생인 변종문 데모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 스키 기술선수권대회 3연패에 빛나는, 한국을 대표하는 인터스키어입니다. BHS Team은 앞서 말씀드린 OGASAKA 한국 Team의 대회 5연패와 변종문 선수의 3연패로, 최근 8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고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였습니다.


본 대회에 참석한 BHS 팀의 선수들과 지원팀입니다.

손의성 KSIA위원, 이경영, 변상희 과장, 김형기 前 데모, 홍철민 前 데모, 변종우 前 데모, 변종문 데모, 김준형 데모,신동수 데모, 강연덕, 전유리, 배민기 (윗줄)
조민, 박건보 팀장, 김정훈 데모, 주현식 데모, 김현민, 전길영 (아랫줄)

모두들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 종목이었던 숏턴 활주 후, 우승이 확정지어지는 순간, 골라인으로 들어온 김준형 데모를 헹가래치는 모습입니다. 근 10년에 걸쳐, 상위권을 맴돌며 준우승 등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지난 시간을 잊게하는 멋진 숏턴이었습니다.


그러나... 헹가래는 무섭습니다. 공포에 질린 저 표정.. ^^


시상식 후, 다시 한 번 헹가래를...
잠시 시간을 돌려, 시합 시작 즈음의 OGASAKA Team 부스의 사진입니다.


OGASAKA 한국 공식 수입원인 BTI International에서 함께 수입하고 있는 REXXAM, IDoneski.com의 깃발이 함께 걸려있습니다.


아직은 한가로운 OGASAKA 팀의 텐트입니다. ^^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는 장비입니다. 본 대회에서 OGASAKA A팀 선수들은 롱턴 10/11 TC-LX + RC600GR 185cm, 숏턴 및 모글 10/11 TC-SX + RC600GR 165cm, 종합활강과 미들턴에서는 10/11 TRIUN GS-23 + RC600GR 180cm를 사용하였으며, BHS팀 선수들은 각 종목에서 09/10의 TC-SR + V12R 185cm, TC-QR + V13SR 165cm, KS-RF + V13SR 175cm를 사용하였습니다.


텐트에서 자신의 순서를 대기하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입니다. 이제는 현역 최고참인 변종우 데모의 여유로운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선수들은 텐트에서 다른 선수들의 활주와 점수를 확인하면서, 각자의 전략을 구상합니다. 팀 동료이지만, 좋은 경쟁자이자 라이벌로, 서로의 발전에 더할 나위없이 큰 도움을 주고받습니다.


김준형 데모입니다.


변종우 데모입니다.


김정훈 데모와 김형기 데모입니다.


김형기 데모입니다.


주현식 데모, 그리고 주현식 데모를 응원하러 먼 태백까지 온 아들과 부인입니다.


주현식 데모입니다.


첫날의 두번째 종목 종료 후, 2위의 김정훈 데모와 제법 많은 점수 차이를 벌렸습니다만, 김정훈 데모가 지난 대회 챔피언의 저력을 발휘하며 4점차로 따라붙었습니다. 둘째날에는, 그 여느 해와 견줄 수 없을 정도의 1~2위간의 경쟁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하였습니다.


김준형 데모입니다.


이제는 OGASAKA 팀의 Coach를 맡아야 할 홍철민 前 데모와 변종우 데모입니다. 시합 직전까지 시합 출전을 고민하였습니다만... ^^;


변종우, 변종문 데모 형제입니다. 과거에는 경기 스키어로서 경기 일선을 누볐고, 현재는 두 분 모두 한국의 인터 스키를 대표하는 최고의 데몬스트레이터로서 일반 스키어의 지도에 힘쓰고 있습니다.


김형기 데모, BHS 팀의 전유리 선수, BHS의 변상희 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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