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키어's 스키 레포트..40 : 11/12 오가사카(ogasaka) 스키 라인업 리뷰
 

드림스키어's 스키 레포트..40

2012.01.21

 

11/12 오가사카(ogasaka) 스키 라인업 리뷰

 
 









 
<창업 100주년을 맞은 11/12 오가사카 회전/대회전 스키들>
 
 
 
1912년 처음으로 스키를 만들기 시작한 오가사카 스키가
드디어 올해로서
100년을 맞이했다고 한다.
 
오스트리아나 프랑스에 있는
스키 브랜드 중에서도
아직 100년을 맞이한 곳은 별로 없는데
한가지 분야에서 100년동안 꾸준하게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끊임없는 변화의지""한결같은 장인정신"이 아닐까 한다.
 
오가사카 스키의 모토는
"스키어의 의지대로 활주하여
스킹의 즐거움을 주는 스키를 제작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올시즌 오가사카 스키는
창업 100주년에 맞게 더욱 다양화하고
더욱 진화하였다.
 
 
 









 
<드림스키어가 테스트한 11/12 오가사카 회전/대회전 스키들>
 
 
 

특히 올시즌 오가사카 스키는
테크니칼 시리즈의 올라운드 스키계열의 라인업이
대폭 보강되어서
보다 편하고 보다 즐겁고 보다 효율적인 스킹이 가능하도록
확실한 제품들을 확대하였다.
 
또한
스키제조 기술에서도
새롭게 빔 시스템(beam system)을 추가하여
엣지 그립력을 보강하면서도
스키의 자연스러운 플렉스는 유지하도록
보다 진일보한 제조기술을 확보하였다.
 
그리고
최근 스키의 새로운 트렌드인
락커시스템의 FFS(front float system)
새롭게 적용하여
보다 안정감과 조작감이 좋은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스키 라인업을 구축하였다.
 
그럼
올시즌 더욱 진화하면서도
스키제조의 고집스러운 장인정신을 계승한
창업 100주년의 오가사카 스키를 알아보도록 하자.
 
이 리뷰는
오가사카 스키의 공식 수입처인
오가사카 코리아에서 장비를 지원받아서
쓰여진 리뷰이다.
 
 
 
 

 

1. 테크놀러지
 
 
(1) 빔 시스템(beam system)
 


 
<PPF(power platform function)의 진화형인 빔 시스템 >
 
 
 
올시즌 오가사카 스키에 새롭게 적용된 기술은
바로
기존의 파워 플랫폼 펑션(PPF)에서 한층 진일보된 빔 시스템(beam system)이다.
 
 기존의 PPF는
주로 스키어의 발밑에 알루미늄 보강재를 삽입하여
센터부분의 그립력을 강화하는 것에 집중하였다면
새롭게 시도된 빔시스템에서는
보다 긴 알루미늄을 삽입하여
스키 전체적으로 강한 그립력과 안정감을 추구하였다.
 
또한
봉모양의 알루미늄을 삽입하였기에
플렉스를 조절하면서도 토션에는 영향을 덜 미치게 되었다.
 
그러므로
스키전체의 부드러운 플렉스를 발휘하면서도
센터부분의 그립력이 향상되어 스키의 안정감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2) FFS(front float system)

 


 
<일종의 락커시스템인 FFS>
 
 
이번에 새롭게 적용되기 시작한 FFS(front float system)
최근 세계적으로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는 일종의 락커 시스템으로서
스키탑의 접설면이 약간 센터쪽으로 설정되어 있는 것이다.
 
스키의 탑이 조금 들려 있어서
회전시에는 탑이 받는 저항을 분산시킬 수 있어서
보다 부드러운 회전시작이 가능하고
탑이 받는 저항이 줄어서 진동흡수의 효과도 있다.
 
 
 


 

 
<회전시 FFS 및 FLF의 역할 개념도>

 

 

이러한 FFS은

기존의 FLF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엣지각도와 하중량이 상대적으로 작은 스키딩턴에서는

보다 쉬운 회전을 할 수 있으며

엣지각도와 하중량이 상대적으로 큰 카빙턴에서는

회전저항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회전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락커 시스템은

내년에는 일반 스키는 물론이고

월드컵 스키의 대회전 스키에는 많은 브랜드가 채용할 예정인데

스키 제조기술의 선구자인 오가사카 스키에서도

이미 발빠르게 락커 시스템을 적용한 것은

역시 괄목한 만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2) 셀탑 구조(shelltop structure)
 
 


 

 <샌드위치 구조와 캡구조의 장점을 결합한 셀탑구조>
 
 
 
올시즌 오가사카 스키의 대부분은
셀탑(shell top)구조를 채용하고 있다.
 
셀탑구조는
샌드위치 구조를 기본으로
스키의 상판에 부분적으로 캡구조를 덧댄 입체적인 구조로서
샌드위치 구조 특유의 그립력과 안정감은 물론이고
캡구조 특유의 하중전달력과 토션성능을 강화한 구조이다.
 
실제로 오가사카의 셀탑구조를 가진 스키를 신어보면
캡구조 특유의 샤프함과 샌드위치 특유의 묵짐함이 곁들여져서
섬세함과 안전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3) FLS(full length stabilizer)
 
 


 
<빔시스템 위쪽에 삽입된 FLS>
 
 

 
 
오가사카 스키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스키상단에 삽입된 안정장치인 FLS(full length stabilizer)가 아닐까 한다.
 
스키의 무게증가를 줄이면서도
스키에 전달되는 파워와 컨트롤을 제조단계에서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것은
스키 브랜드들의 가장 오래된 과제중의 하나인데
스키의 한부분이 아니라
스키의 전체적으로 하나의 보강재가 삽입된 오가사카의 FLS는
가장 안정되고 가장 섬세한 스키의 안정장치가 아닐까 한다.
 
이러한 FLS는
탑과 테일의 모양이 확연하게 다른데
넓이가 넓은 탑의 경우에는 스키중앙에 하중을 전달하고
넓이가 가장 좁은 센터의 경우는
스키의 넓이를 거의 커버하여
하중과 컨트롤을 엣지에 다이렉트로 전달되게 하고
넓이가 비교적 좁은 테일쪽은
스키의 양옆쪽으로 하중과 컨트롤을 전달하면서도
플렉스의 영향을 덜 미치도록
섬세하게 설계되어 있다.
 
 
 
(4) FLF(front lead function)
 



 


 

 
<접설면과 변곡점이 다르게 설계된 FLF>
 
 
 
오가사카 스키의 특징중 하나인
FLF(front lead function)은 접설면과 변곡점이 다르게 설계된 것으로서
대회전 스키는 물론이고
특히 회전스키에서 그 위력을 발휘한다.
 
회전스키를 신고 행해지는 숏턴에서는
순간적으로 스키에 강한 압력과 정교한 컨트롤이 가해지기 마련인데
이때 FLF가 적용된 오가사카의 스키는
접설면의 변화가 보다 부드럽게 바뀌어서
스키의 탑이 확실하게 설면을 파고들어
보다 안정적이고 섬세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특히
카빙숏턴과 같이
순간적으로 강한 압력이 스키에 걸리는 회전에서는
짧은 시간에 스키의 접설면이 길어지며
스키의 최대폭에 있는 엣지가 설면을 파고들어서
보다 쉽고 편안한 스키 컨트롤을 더욱 실감할 수 있다.
 
 
 

(5) Just Tuned
 
 


 
<오가사카의 장인정신이 녹아든 튜닝 서비스 - Just Tuned>
 
 
 
어쩌면 
오가사카의 장인정신을 가장 단적으로 엿볼 수 있는 서비스가
바로 스키의 최고 성능을 발휘하도록 스키를 튜닝한 Just Tuned 이다.
 
필자의 경우는
프랑스,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에서
각 튜너들이 튜닝한 스키를 타보았지만
아직 오가사카의 Just Tuned 만큼 세심하게 튜닝한 스키를
타본적이 없다.
 
오가사카의 Just Tuned는
각각의 스키를 타는 스키어의 레벨에 맞도록
스키의 스트럭쳐와 사이드 및 베이스 엣지와 마무리까지 세심하게
마무리되어 바로 스키의 최고 성능이 발휘되도록
장인정신으로 준비한 서비스이다.
 
최근 모튜닝샵에 스키를 맡겨서
엣지튜닝과 왁싱을 맡긴 적이 있는데
엣지만을 지나치게 세우고 디튜닝과 엣지작업의 마무리인
러빙(Rubbing)를 하지 않아서
스키가 전혀 회전이 되지 않아서

사이드 슬라이딩을 하다가 역엣지가 걸릴 것 같은
경험을 하였는데
이렇게 튜닝을 마무리하고도 튜닝 전문샵이라니
참으로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오가사카의 전문화된 튜닝 서비스>
 
 
 
스키의 튜닝은 말그대로
"조율(tune)"하는 것이므로
쉽게 회전이 되면서도
엣지그립과 활주력이 좋도록 스키를 조율하여야 하는데
오가사카의 Just Tuned는
회전성이 좋은 크로스 스트럭쳐를 기본으로 하여서
센터트리나 스트레이트 스트럭쳐로 처리하고
베이스엣지는 0.6~1도로
사이드엣지는 88~89도까지 다양하게 깎아내며
또한
엣지를 가공할때도 스키의 종류에 따라서
세라믹 디스크나 샌딩으로 마무리한다.
 
이러한 Just Tuned 서비스는
따로 서비스를 받으려면
약 15만원 정도의 가격이 나오는데
오가사카의 새 스키를 신는다면
기본으로 15만원 정도를 세이브한 것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실제로
일본의 유명한 스포츠 체인샵인 알펜에서는
시즌이 끝나면 테스트 스키나 렌탈스키등을
오가사카 스키에 맡겨서 재정비를 맡긴다고 하니
오가사카의 튜닝 서비스의 신뢰도를 실감할 수 있다.
 
 
 

 
 
 
 
 
 
2. 올라운드 계열(allround Series)
 
 






 
<오가사카의 올라운드 스키인 KS-AX와 TC-ME>
 

 

 

올시즌 처음으로 타면서

가장 만족감을 주었던 스키들이

바로

오가사카의 올라운드 스키들이다.

 

특히

회전계 올라운드 스키인 KS-AX는

올시즌 들어서 가장 많이 신은 스키라고 할 수 있는데

쉬운 조작감과 고속에서의 안정감은 물론이고

최적화된 사이드컷에서 나오는 다양한 회전호는

정말 최고의 회전계 올라운드 스키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대회전계 올라운드 스키인

TC-ME의 경우는

쉽고 편하게 설계된 사이드컷과

새롭게 적용된 락커 시스템으로

보다 편하고 쉽게 회전에 진입하며

안정되게 설면을 그립하며

가장 기분좋게 롱턴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대회전계 올라운드 스키라고 할 수 있다.

 

 

 



 

<오가사카의 최고의 올라운드 스키 : KS-AX와 TC-ME>

 

 

 

이러한 올라운드 스키들은

레벨 1이나 레벨 2 를 수준의 스키어들이나

아마추어 기술선수권 대회에 나가는 스키어들에게는

최적의 스키가 아닐까 한다.

 

또한

필자와 같이 레슨을 전문으로 하는

스키강사들에게는

강습용으로도 최적의 스키일 것 같다.

 

 

 

3. 회전 및 대회전 계열(short & long turn series)

 

 




<오가사카의 회전 & 대회전 스키인 TC-SE와 GS-23>

 

 

 

오가사카 스키하면

기술계열 스키만을 생각하는 스키어들이 많은데

오가사카에서는

월드컵 스펙에 맞는 회전 및 대회전 스키는 물론이고

수퍼 대회전 스키도 생산하고 있다.

 

이중 대회전 스키들은

기술선수권 대회를 참가하는 데몬스트레이터들에게도 인기가 많은데

특히

여성용 월드컵 스키인 GS-23은

기술선수권 대회의 롱턴계열의 종목에

안성맞춤인 스키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작년에 큰 인기를 끌었던 기술계 회전스키인

TC-SX의 업그레이드 스키인 TC-SE는

보다 쉬운 조작감과 안정감으로

역시 인기스키라고 할 수 있다.

 

 

 



 

<오가사카 스키제조 기술의 결정체 : GS-23 / TC-SE>

 

 

 

이러한 회전 및 대회전 스키는

레벨 2, 3 수준의 스키어들을 물론이고

데몬스트레이터 레벨의 스키어들도 충분히 사용가능한 스키이다.

 

또한

월드컵 규정에 맞는 대회전 스키는

레이서들에게도 인기 있는 스키가 될것 같다.

 

 

 

4. 회전계 올라운드 스키 : KS-AX

 

 





 

<오가사카 스키의 회전계 올라운드 스키 : KS-AX>

 

 

 

올시즌 오가사카 스키중에서도

필자에게 가장 만족감을 준 것이 바로

회전계 올라운드 스키인 KS-AX이다.

 

오가사카의 "Keo's" 시리즈는

기술스키에 특화된 계열인데

그중에서 KS-AX는 플래그쉽 모델답게

다양한 제조기술이 적용되고

새롭게 다듬어진 사이드컷으로

숏턴부터 미들턴은 물론이고

롱턴까지 커버가 가능한 스키라고 할 수 있다.

 

 







 

<KS-AX의 탑부분>

 

전체적으로 검정색으로 디자인된 KS-AX는

고급스러움을 추구한듯 하다.

 

검정색을 기본으로 하여서

사이드월과 로고들이 빨간색으로 매칭되어서

강렬한 컬러대비를 이루면서도

넘치지 않는 디자인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또한

스키의 탑부분에는 팁 프로텍터가 부착되어 있어서

다양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스킹을 할 수 있다.

 

 

 

 


<양각으로 선명하게 보이는 FLS>

 

 

 

스키의 탑을 보면

오가사카가 자랑하는 FLS가 확연하게 드러나 있는데

특히

센터 앞쪽에는 스테빌라이저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보다 무게의 경량화와 하중의 집중도를 높였다.

 

 

 

 










<마커 바인딩과 RC-600FL 플레이트>

 

 

 

오가사카 스키에는

다양한 바인딩이 매칭 가능하겠지만

그래도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역시 마커 바인딩이 아닐까 한다.

 

필자가 테스트중인 스키에는

보다 경량화를 추구한

comp12.0 바인딩을 장착하였다.

 

또한

플레이트는 비교적 단단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플렉스가 나오는

RC-600FL을 장착하였는데

이로 인하여 보다 단단한 엣지그립감은 물론이고

모글에서도 자연스럽게 스키가 휘어져서

부담없는 스킹이 가능했다.

 

 

 







<KS-AX의 테일부분>

 

 

 

KS-AX의 테일부분은

전체적으로 탑과 비슷한 컬러로 디자인되어 있지만

오가사카와 KEO'S가 반대로 배색되어 있어서

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FLS의 경우도

탑과는 다르게 테일 양옆으로 길게 뻗어 있어서

스키의 무게를 센터쪽에 집중시키고

스키의 자연스러운 휘어짐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테일의 그립력을 강화하였다.

 

 

 



 

<KS-AX의 베이스>

 

 

 

오가사카의 회전계 올라운드 스키의

KS-AX는 다음과 같은 스펙을 가지고 있다.

 

(1) 길이  및 회전반경 : 155(12.8), 160(13.7), 165(14.7), 170cm(15.7m)

(2) 사이드컷 : 114-67-99mm

(3) 구조 : 셀탑구조

(4) 적용기술 : 빔시스템, FLS, FLF

(5) 소재 : NF우드코어, AL7178, 특수 FRP

 

 

 



 

<오가사카 최고의 회전계 올라운드 스키 : KS-AX>

 

 

 

TC-AX를 타보면

기본적으로 상당히 부드러운 활주감과

편안한 조작감이 돋보인다.

 

또한

회전계 올라운드 스키답게

쉬운 느낌으로 숏턴이 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미들턴과 작은 회전반경의 롱턴에서도

놀랍도록 편안한 느낌으로

카빙턴이 가능한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미들턴을 베이스로 제작된 기존의 올라운드 스키보다

보다 샤프하고 섬세한 느낌이 드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일반적인 올라운드 스키보다 짧은 길이의 165cm로도

기존의 170cm의 올라운드 스키가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회전이 가능하여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스킹이 가능하다.

 

레벨 1~3의 스키어들중에서

편안함을 추구하는 스키어라면

강추하고 싶은 스키이다.

 

 

 

5. 대회전계 올라운드 스키 : TC-ME 

 

 





 

<오가사카의 대회전계 올라운드 스키 : TC-ME>


 

 

오가사카의 대회전계 올라운드 스키인

TC-ME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타봤는데

의외의 큰 만족감을 준 스키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평상시에 자주 가던 샵에서

전진 스키선수였던 누군가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길래

속는 셈치고 타봤는데

정말 큰 만족감을 준 스키가 바로

TC-ME이다.

 

"TC(technical competition)" 시리즈는

기술선수권 대회를 겨낭하여 제작된

기술계열의 탑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중에서

TC-ME는 사실

미들턴을 베이스로 제작된

대회전계열의 올라운드 스키이다.

 

하지만

미들턴을 물론이고 롱턴에서도

큰 위력을 발휘하는

대회전계의 올라운드 스키라고 할 수 있다.

 


 







<TC-ME의 탑부분>

 

 

 

전체적으로 검정색을 바탕으로

노란색의 오가사카 폰트가 돋보이는 TC-ME의 디자인은

세련되면서도 노란색 특유의 화사함이 느껴진다.

 

여기에

부분적으로 흰색의 여백이 있어서

한층 여유롭게 느껴진다.

 

TC-ME의 탑에는

대회전계열의 모델답게 팁 프로텍터가 없어서

보다 깔끔한 모습이다.

 

또한

탑아래쪽으로 FLS 가 튀어나와 있는데

회전 모델에 비해서는

조금 짧게 설계되어 있어서

롱턴시 보다 자연스러운 플렉스가 나오게 만들어져 있다.

 

 


 












 

<TC-ME으l 마커바인딩과 RC-600GR 플레이트>

 

 

 

필자가 테스트한 스키에는

대회전계열의 스키답게 마커사의 comp16.0 바인딩이 장착되어 있어서

스피드에 대한 여유로움이 느껴지고

알루미늄 플레이트가 삽입되어

보다 그립력이 뛰어난

RC-600GR 플레이트가 장착되어 있어서

고속에서도 높은 신뢰도를 느낄 수 있다.

 

확실히

최근의 오가사카 스키는

보다 오가사카 스키에 최적화된

자체 생산의 플레이트를 장착하면서

스키의 성능이 보다 진일보한 느낌이다.

 

또한

자신의 스킹 스타일에 맞도록

다양하게 플레이트를 장착할 수 있어서

스키의 성능을 보다 세밀하게 재조정할 수도 있다.

 

 

 

 



 <TC-ME의 사이드컷이 적혀있는 탑시트>



 

올시즌 오가사카 스키의 TC 시리즈에는

스키의 사이드컷이 잘 보이도록

특히 빨간 폰트로 적혀있는데

그만큼 최적의 사이드컷에 대한 자신감이

보이는 것 같다.

 

 

 







 

<TC-ME의 테일부분>

 

 

 

TC-ME의 테일은

전형적인 테일 마무리인 금속재질로 되어 있어서

튜닝시 둥글게 다듬어서

회전 후반부의 빠져나감을 좋게 만들 필요가 있을것 같다.

 

또한

FLS도 탑부분과 마찬가지로

테일의 끝에서 조금 못미치는 부분까지

부착되어 있어서

보다 자연스러운 스키의 휘어짐이 발생하도록 했다.

 

또한 일본제라는 글씨를

빨간색으로 돋보이게 하였는데

이 역시 장인정신을 발휘해서 만들었다는 것에 대한

무언의 자부심일것 같다.

 

 

 

 


<크로스 스트럭쳐로 마무리된 TC-ME의 베이스>

 

 

 

TC-ME의 경우에도

활주성이 뛰어나고

상대적으로 회전성도 좋은

크로스 스트럭쳐로 마무리 되어 있어서

흡설에서도 스키를 다루기가 편하게 준비되어 있다.

 

(1) 길이 및 회전반경 : 167(17.6), 172(18.8), 177cm(20.0m)

(2) 사이드컷 : 109-69-96mm

(3) 구조 : 셀탑구조

(4) 적용기술 : 빔시스템, FLS, FLF, FFS

(5) 소재 : NF우드코어, AL7178, 특수 FRP

 

 

 


 

<오가사카의 쾌적한 대회전계 올라운드 스키 : TC-ME>

 

 

 

한번이라도

오가사카의 TC-ME를 타본 스키어라면

그 즐거움과 편안함에 매료될것 같다.

 

일반적인 대회전 스키에 비해서

탑의 넓이가 조금은 넓어서

카빙을 시작할 수 있는 임계 스피드에 대한 부담이 적고

센터와 테일의 넓이도 조금을 넓게 만들어져서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하면서도

스키의 가속감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설질이 많이 안좋아지는

초봄에 열리는 레벨2 검정회등에서

설질에 좌우되지 않고

부담없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기에 최적의 스키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대회전 이외에는 사용빈도가 적은

일반적인 대회전 전용스키에 비해서

미들턴과 숏턴까지도 시도할 수 있는 올라운드 스키라서

보다 효율적인 스키라고 할 수 있다.

 

이 스키는

레벨 1과 레벨 2 검정회는 물론이고

기술선수권 대회나 아마추어 기선전에서도

스키어를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가장 큰 조력자가 될 것이다.

 

 

 

6. 기술계 회전스키 : TC-SE

 

 



 

<오가사카 기술계 회전스키의 대명사 : TC-SE>


 

 

올시즌 오가사카 스키의 대표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TC-SE는

작년에 발매되었던 TC-SX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오가사카 스키를 타면서

처음 타봤던 TC-SX가 정교함을 기본으로

안정된 그립감을 자랑하였다면

이번 시즌의 TC-SE는

우수한 조작감을 더해서

보다 다루기 편하면서도

보다 다양성이 가미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TC-SE는

오가사카의 대표적인 회전스키답게

당연히 기대감을 가지고 스키를 탔고

또한 당연하게 그 기대감에 부응하여 주는 신뢰성 높은 스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오가사카의 TC-SE를 선택한다는 것은

가장 실패할 확률이 적은

스키를 선택한다는 의미라고도 할 수 있다.

 


 

 








<TC-SE의 탑부분>

 

 

 

올시즌 오가사카의 대표모델답게

TC-SE는 가장 강렬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TC시리즈의 기본색인

검정색을 베이스 컬러로 해서

검정색과 가장 강렬하게 매칭된다는

빨간색으로 메이크업을 하였다.

 

덕분에

멀리서도 오가사카의 대표적인 회전모델이라는 것을

쉽게 알아보도록 기획한

브랜드의 자신감일지도 모르겠다.

 

또한

회전전용 스키답게

팁 프로텍터가 단단하게 부착되어 있고

FLS가 탑 바로 아래까지 길게 뻗어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강한 탄성력이 느껴지는것 같다.


 

 



<오가사카 대표 회전모델의 새로운 사이드컷>

 

 

 

올해

TC 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사이드컷의 변화가 아닐까 한다.

 

지난 시즌의 TC-SX는

117-67-104mm

섬세함과 안정감이 뛰어난 회전스키였지만 

탑과 센터의 넓이가 조금 좁아서 

상대적으로 조금 조작이 어려운 면도 있었다. 

올해의 TC-SE는

전형적인 회전스키의 사이드컷에

센터부분의 넓이를 조금 줄여서

보다 재빠른 조작과 강한 가속감을 자랑한다.

 

 


 




<마커바인딩과 RC-600GR이 부착된 TC-SE>

 

 

 

TC-SE도

다른 TC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DIN 수치가 16까지 설정되어 있는 comp 16.0 바인딩과

강한 그립력과 반발력을 자랑하는

RC-600GR이 기본으로 선택할 수 있지만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

다양한 플레이트와 바인딩의 변화가 가능하다.

 


 

 






<TC-SE 의 테일부분>

 


 

테일부분에도 강렬한 빨간색으로

"TC-SE"라는 글자가 프린드되어 있는데

여기에 맞춰서

일본제(made in japan)이라는 글자가

검정색으로 프린트되어 있다.

 

테일부분의 양옆으로는

풀잠자리의 접은 날개같은 FLS가 길게 뻗어 있어서

보고만 있어도

회전 후반부의 짜릿한 가속감이 절로 느껴지는 기분이다.

 

 

 

 


<TC-SE의 베이스>

 

 

 

TC-SE의 활주면은

신터드 베이스에

그라화이트를 배합하여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왁스 흡입력이 우수하다.

 

TC-SE의 스펙은 다음과 같다.

 

(1) 길이 및 회전반경 : 155(11.3), 160(12.1), 165cm(12.9m)

(2) 사이드컷 : 120-67-101mm

(3) 구조 : 셀탑구조

(4) 적용기술 : 빔시스템, FLS, FLF

(5) 소재 : NF우드코어, AL7178, 특수 FRP

 
 
 



<TC 시리즈의 대표모델 : TC-SE>

 

 

 

TC-SE를 타보면

기본적으로 강한 그립감과 섬세한 조작감이 느껴진다.

 

스키어가 원하는 만큼

파워와 컨트롤을 가했을때

한치의 오차도 없이

스키어가 원하는 만큼 정확하게 움직여주는 느낌이다.

 

또한

강설이나 아이스반에서도

설면을 확실하게 파고들어주는

샌드위치 특유의 그립감과 안정감은

고속에서도 믿고 신뢰하며

스킹이 가능하다.

 

여기에 추가로 느껴지는

재빠른 민첩성과 가속감은

오가사카의 장인들이 완성한 스키의 결정체라는

느낌이 절로 들게 한다.

 

대상 스키어는

레벨 2,3는 물론이고 데몬스트레이터들도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스키이며

기술선수권 대회는 물론이고

아마추어 기술선수권 대회의 상위입상을 꿈꾸는 스키어라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스키라고 할 수 있다.

 

 

 

7. 레이싱계 대회전스키 : GS-23

 







<오가사카의 경기용 대회전 스키 : GR-23>

 

 

 

오가사카 스키하면

기술계열의 스키만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기 마련이지만

레이싱계열의 스키에서도

제대로 된 경기용 스키를 생산하는 브랜드가

바로 오가사카이다.

 

그중에서

여성용 대회전 스키로서

FIS의 규정에 맞도록 제작된 것이

바로

GR-23이다.

 

레이싱 스키답게

회전에 진입하는 최저 스피드와

조작에서는 정교함이 필요하지만

일단

회전에 진입하였을때의

우수한 그립감과 안정감과 신뢰감은

레이싱 스키만의 느낌이 물씬 풍겨난다.

 

그리고

이 모델은

기술선수권 대회의 대회전계열 종목에

가장 적합한 스키라고도 할 수 있다.

 


 

 




 

<GR-23의 탑부분>


 

 

GR-23은 물론이고

Triun 시리즈의 대회전 계열에서는

검정색을 바탕으로 디자인되어서

보는이로 하여금 저절로 포스가 느껴진다.

 

여기에 빨간색으로 폰트가 처리되어 있어서

보다 강렬하고 인상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다.

 

구조상에서는

레이싱 스키답게 심플하게 설계되어 있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숨겨진 강력한 그 무언가가 그 밑에 웅크리고 있다는

기대감을 이끌어낸다.

 


 

 




<오가사카의 숨겨진 히든카드 : GS-23>

 

 

 

Triun의 대회전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같은 디자인과 같은 컬러를 기본으로

각각의 회전반경에 맞도록

다른 네이밍만이 스키표면에 프린트 되어 있다.

 

 


 








<마커 바인딩과 RC-600GR 플레이트>

 

 

 

GR-23의 경우에도 다른 오가사카 탑모델과 마찬가지로

DIN 16의 comp16.0 마커바인딩과

RC-600GR과 RC-600FL 플레이트의 선택이 가능하다.

 

 


 








<GR-23의 테일부분>

 


 

GR-23의 경우에는

월드컵 규정에 맞도록 설계된 스키이니 만큼

길이에 따라서 사이드컷이 달라지므로

회전 반경만이 테일부분에 프린트 되어 있다.

 

또한

연식이 표면에 프린트 되어 있는 것도

큰 특징인데,

이는 구조적인 큰 변화가 없고

디자인적인 변화를 많이 줄수 없는

레이싱 스키 특유의 성격때문일것 같다.

 

 

 

 


<GR-23의 베이스>

 

 

 

오가사카의 여성용 대회전 스키를 표방하는

GR-23은 다음과 같은 스펙을 가지고 있다.

 

(1) 길이 및 회전반경 : 175(23.3), 180(23.3), 185cm(23.3m)

(2) 사이드컷 : 103-67-88(175), 104.5-67-89.5(180), 106.5-67-91.5mm(185cm)

(3) 구조 : 셀탑구조

(4) 적용기술 : 빔시스템, FLF

(5) 소재 : NF우드코어, AL7178, 특수 FRP


 


 

<오가사카의 대회전 스키 : GR-23>

 

 

 

오가사카의 대회전 스키인

GR-23을 타보면 강력한 그립감과 확실한 안정감이 느껴진다.

 

레이싱 스키답게

섬세한 조작과 높은 활주스피드가 필요하지만

일단 위의 조건이 만족되어 회전에 들어가면

그 어떤 스키보다도

고속에서의 높은 수준의 롱턴이 가능하다.

 

어느정도의 길이와 폭과 안전이 확보되어 있는 슬로프 조건이라면

GR-23의 가지고 있는 숨겨진 질주본능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스키는

기술선수권 대회를 준비하는 데몬스트레이터와

레벨 3이상의 스키어들이

기술선수권 대회에서의 사용하는 것을 물론이고

그 본연의 목적에 맞도록

여성 레이서들이 대회전에서 높은 신뢰감과 만족감을 가지고

스킹을 할 수 있는 스키임에 틀림이 없다.

 

 

 

8. 결론

 

 



 

<더욱 풍성해진 11/12 시즌의 오가사카 스키 라인업>

 

 

 

올시즌 오가사카의 카탈로그를 보면서

가장 놀랐던 점은

작년에 비해서

비약적으로 많아진 스키 라인업이다.

 

특히

테크니컬 시리즈가 롱턴, 미들턴, 숏턴으로 세분화되어서

보다 목적에 맞는 정확한 스키선택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또한 악세사리도 다양해져서

가방과 장갑과 폴등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이것은

개업 100년을 맞이하는 오가사카의

재도약의 노력이 확실히 느껴지는 부분이다.

 

이제 일본은 오스트리아로부터

현대스키를 받아들인지

100년이 흘렀다.

 

또한

기술선수권 대회를 시작한지는

올해로서 49년이 흘렀고

핫뽀에서 기술선수권 대회를 연지는

30년의 세월이 흘렀다.

 

무언가 드라마틱하고

최악의 불경기의 일본 스키계에

다시금 관심을 끌 수 있는

무언가 놀라운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스키는 드라마다.

 

드림스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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