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인터스키어들의 축제, 제 24회 전국 스키기술선수권 대회 및 레벨 III 검정회가 휘닉스파크의 후원으로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펼쳐졌습니다. 이미 다들 잘 알고 계시다시피, OGASAKA의 김형기 demo, 양우영 demo가 탁월한 활주와 뛰어난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은 물론, 김태기 demo가 3위, 김준형 demo가 4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아깝게 2위의 자리를 놓치긴 했습니다만, 김준형 demo의 친동생인 김준호 SALOMON demo가 차지하여, 서로 축하하는 기쁜 자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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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와 걸맞지 않는 동안(?)의 소유자인 김형기 demo는, 올해 스물 아홉의 나이로, 생애 첫 우승과 함께 스키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펼쳐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Korean National Team 출신의 김형기 demo는, 2002년 대명에서 펼쳐진 제 18회 전국 스키 기술선수권 대회에서 첫 데뷔로 4위를 기록한 이래, 군복무와 잦은 부상으로 인하여, 20위권 대의 성적을 거두는데 그쳤으나, 2006년 뒤늦게 첫 demo 인정받아 2007 Interski Congress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본인의 본격적인 기초스키 인생을 시작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2007년 기술선수권 대회에 부상으로 불참하여,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만, 2008년의 우승으로, 우리 곁에 멋지게 돌아왔습니다. 본인은... 제왕의 귀환이라고 하더군요. 체격 조건으로 보면, 현재 Alpine 대표팀 및 National Demo 팀 통틀어 제왕해도 좋을만큼 훌륭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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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의 김준호 demo는 2007년 제 23회 대회에 이어 연속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아직도, 그의 많은 팬들은 2007년 대회 마지막 종목인 카빙 숏턴에서의 멋진 명승부로 공동 4위에서 단독 2위로 치고 올라왔던 장면을 기억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데뷔 이후, 줄곧 중·하위권에 머물러왔습니다만, 2007년과 2008년의 결과로, 이제 후배들을 이끄는 베테랑 demo로 다시 한 번 주목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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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위의 김형기 demo, 여자 1위의 양우영 demo, 남자 3위의 김태기 dem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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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위의 김태기 demo입니다. 데뷔 이래 줄곳 상위권에 머물러, 언제라도 우승을 할 수 있는 우승 후보입니다. 지금까지 몇 차례 단상위에 올라서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만, 이제는 정말로 우승 한 번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잘생긴 얼굴로 날리는 저 썩소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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